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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포부를 밝히는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은 30일 "새해에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적절한 견제, 감시와 함께 균형을 유지하는 등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12.30 <<지방기사 참조>> nicepen@yna.co.kr |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 역동적인 의회 만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에 지원과 노력 아끼지 않겠다"
(무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은 30일 "새해에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적절한 견제, 감시와 함께 균형을 유지하는 등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의회로 이끌고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기업 지원책 강화, 불필요한 규제 폐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의장으로서 올해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어느 해보다도 전남발전과 도민복지라는 큰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했다.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 장애 극복상 조례 제정 등 어려운 도민의 자립기반을 확대하고 지방산업단지 조성 조례 등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118일 회기일 기간에 조례 제정 40건, 개정 83건, 결의안 26건, 동의 7건 등 모두 19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흥빈, 명현관, 강성휘 의원 등이 각계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는 등 풍성한 결실을 이뤘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과 권고 등 323건을 지적하는 등 집행부에 해법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농어촌 발전연구회, 문화관광 정책연구회, 희망공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회 등 10개 연구단체를 구성, 도민의 의견을 수렴 정책화하는 등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본회의장 전자 시스템 구축, 도정질의 중계방송 등 열린의회 구현의 성과다.
--새해 의회 운영의 방향과 역점 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고 새롭고 강한 민주의회를 만들겠다.
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공조하고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의 작은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충실하게 대변하는 등 도민을 잘 섬기는 '민의의 의회', 정책을 개발, 연구하는 '정책의 의회'를 만들겠다.
의원총회 활성화 등 '화합과 소통이 잘 되는 행복한 의회', 상임위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의원 공약사항과 주민숙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지방의회 현안이 의원 정책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인데.
▲의원들의 의정활동 범위 확대와 전문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과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 견제를 위해 의원 보좌관제 도입이 조속히 제도화되어야 한다.
아울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공동보조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농촌·농민을 위한 의회 차원의 방안이 있다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
도의회 차원의 FTA 대책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차원에서 실현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원 전문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이 있다면.
▲전문기관 연수 프로그램 참여 확대, 연찬회 개최, 국내외 우수사례 지역 벤치마킹, 국제 우호 교류 확대 등 전문성 제고 노력을 하겠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역할은.
▲도의원으로 구성된 특위를 확대하고 전국 시도의회 방문, 입장권 판매와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F1대회, 사파리 아일랜드 사업 등 재정 부담이 큰 사업에 대한 도의회 입장은.
▲전남의 재정은 전국 최하위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손익을 꼼꼼히 따져서 추진해야 한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따지는 등 집행부에 대해 강도 높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바람직한 집행부와 관계설정은.
▲도민 대의기관으로 도민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 불합리한 제도 등은 바로잡아야 한다.
행정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업무 연찬 강화, 전문인력 보강 등도 할 계획이다.
--도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하나로 모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미래의 풍요로운 전남 건설에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