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의원 정책연구를 통해 도민의 삶을 넉넉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겠습니다.”

전남도의회 김재무 의장은 제 9대 도의회 향후 과제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 폐지와 ‘연구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에도 도의회는 ‘전남도 마이스 산업 육성 조례’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했다.

김 의장은 “농민을 위해 ‘벼 재배농업인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조례’와 ‘농산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를 만들고 ‘농수산물 재해보상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농산어촌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의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또 도의원 정책연구 모임인 ▲농어촌 발전연구회 ▲문화관광 정책연구회 ▲희망공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회 ▲한옥 활성화 연구회 ▲공유재산 연구회 포럼 ▲명품도시연구회 ▲지방재정 정책 연구회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포럼 등 10개 연구단체를 결성, ‘공부하는 의회’ 풍토를 조성했다.

김 의장은 “이들 정책연구 모임은 전문가와 토론 등을 통해 각 분야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고, 다양한 정책도 만들어냈다”면서 “남은 의정 기간에도 정책연구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고, 상임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 중심의 의회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집행부 감시 기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전남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도 강화해 이들 기관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F1 대회와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등 전남도의 현안 사업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