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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일 : 2013-09-02
전남도의회, 철도역 무인화 계획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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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철도역 무인화 계획 철회 촉구
전남 4곳포함,장기적 안목에서 철도산업 발전대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13년09월02일 12시32분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남도의회(의장 김재무)가 2일 본회의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진하고 있는 역 무인화 계획을 농촌지역 교통약자를 볼모로 한 부당한 정책집행이라며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최근 철도역의 이용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역으로 운영함으로서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철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일일 평균 이용객이 100명 미만인 전국의 15개역을 대상으로 올해 중에 무인화 또는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전남에 소재한 화순 이양역과 무안의 무안역, 몽탄역, 임성리역 등 모두 4개 역이 대상에 포함돼 있어 지역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도의회는 “코레일측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영업적자를 스스로의 자구노력에 의한 경영개선 보다는 급속하게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벽지의 오랜 교통수단인 철도역의 구조조정부터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어떤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함으로서 지역민의 저항을 자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가기간산업인 철도는 절대적으로 공공성과 대중성이 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정부가 표방하는 경영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공익성과 서민경제를 고려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철도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정영덕 의원은 “농촌벽지에 위치한 보통역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대부분 고령인 노약자들이 오랫동안 의존해 왔던 대중교통수단이었다”며 “아무리 무인화를 위한 자동시스템을 잘 갖춘다 한들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노인분들이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역 무인화 및 폐쇄계획 철회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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