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과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양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이 14%로,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12.3%)과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이어 김현옥 전 김대중대통령후보 광양시 선거대책위원장 8.9%,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7.5%, 이서기 광양시의원 6.3%로 조사됐다.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34.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지방선거 향방을 점치기는 이른 상황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이 18.6%로 이정문 의장과 남기호 전 의장을 앞섰다.
가칭 안철수 신당의 시장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인화 전 광양부시장이 30.9%로 박두규 광주전남 시민포럼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8.4%, 가칭 안철수 신당이 33.6%로 민주당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 유선 전화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다.